2025년 3월 4일부터 한국 주식시장에 새로운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extTrade)가 출범합니다.
이로 인해 주식 거래 시간과 방식에 여러 변화가 예상됩니다.
거래 시간 확대
기존 한국거래소(KRX)의 정규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였습니다.
넥스트레이드의 도입으로 거래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되어,
총 12시간 동안 주식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이는 직장인 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호가 유형 다양화
넥스트레이드는 기존의 시장가와 지정가 외에도 ‘중간가 호가’와 ‘스톱 지정가 호가’를 도입합니다.
중간가 호가는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 가격으로 자동 조정되며,
스톱 지정가 호가는 주가가 지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주문이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더욱 다양한 거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거래 종목 확대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각각 5개 종목씩 총 10개 종목의 거래를 시작합니다.
이후 4주 차까지 유가증권 380종목, 코스닥 420종목으로 거래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수수료 인하
넥스트레이드는 매매체결 수수료를 기존 한국거래소보다 20~40% 저렴하게 책정하여,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매도 및 시장 안정 장치
넥스트레이드의 장전·장후 시장에서는 공매도가 금지되며, 공매도는 본장이 열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만 가능합니다.
또한, 가격 변동폭은 전일 종가 기준 ±30%로 설정되며, 거래정지,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 투자자 보호 장치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거래 시간 확대, 수수료 인하, 다양한 호가 유형 도입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